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다소 의외지만 1부리그에서 중계권료가 가장 적은 구단은 2900만유로(약 363억원)의 라이프치히다.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승격과 동시에 돌풍을 일으키며 당당히 2위(20승7무7패·승점 67)에 올랐다. 그러나 분데스리가에선 최근 5시즌 성적을 합산해 중계권료를 책정하기 때문에 라이프치히가 거머쥘 돈은 적을 수밖에 없다. 라이프치히로선 이번 시즌 중계권료에선 비록 최하위(18위)에 그치지만, 향후 1부리그에 오래 잔류할수록 많은 금액을 확보할 수 있다.
중계권료 1위는 역시 바이에른 뮌헨이다. 9900만유로(약 1238억원)를 받는다. 최근 5시즌 내내 우승했기 때문에 중계권료 정산에서도 당연히 1위다. 설사 2017∼2018시즌과 2018∼2019시즌 연거푸 우승에 실패하더라도 이변이 없는 한 바이에른 뮌헨의 중계권료 1위 자리는 굳건해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선 2016∼2017시즌 DFB(독일축구협회) 포칼 우승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지난 5시즌 동안 2위→2위→7위→2위→3위를 차지한 덕분에 8900만유로(약 1113억원)로 2위를 차지했다. 샬케04가 7900만유로(약 988억원·4위→3위→6위→5위→10위)로 3위, 레버쿠젠이 7800만유로(약 976억원·3위→4위→4위→3위→12위)로 4위, 묀헨글라트바흐가 7000만유로(약 876억원·8위→6위→3위→4위→9위)로 5위에 올랐다. 코리안 듀오 구자철(28)-지동원(26)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15위→8위→5위→12위→13위)는 4800만유로(약 600억원·11위)의 중계권료를 챙긴다.
쾰른(독일) | 윤영신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