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 가수 데프콘이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최고의 한방’은 죽은 줄 알았던 과거의 톱 스타가 살아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예능드라마로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 20대들의 청춘 소란극.
이 가운데 김준호-데프콘의 카메오 출연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준호-데프콘은 ‘최고의 한방’의 수장인 유호진 PD, 라준모(차태현) PD, 그리고 배우 윤시윤과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을 통해 맺은 인연으로 카메오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이후 최근 촬영에 임한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쌓아온 ‘동고동락 케미’를 폭발시키는 한편, 내재되어 있는 코믹세포를 활성화 시켜 폭풍 연기를 선보였다고 전해져, 어떤 장면이 탄생했을 지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공개된 스틸 속에는 의사 가운을 입고 있는 김준호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라준모(차태현) PD와 함께 대본을 보며 의논을 하는가 하면, 이야기 도중 빵 터지고 마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스틸 속에는 라준모(차태현) PD의 디렉팅을 받으며 윤시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데프콘의 모습이 담겨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에 김준호-데프콘과 유호진PD-라준모(차태현) PD-윤시윤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장면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준호는 극중 ‘1인 2역’을 맡아 생각지도 못한 장면에 훅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데프콘은 윤시윤(유현재 역)과 코믹 에피소드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강탈할 예정. 이에 김준호-데프콘의 활약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은 “카메오 제안에 최강 의리를 보여준 김준호-데프콘에게 고맙다. 형제애를 가진 다섯 사람의 시너지 효과로 인해 생각 이상으로 더욱 재미있는 장면이 탄생했다”면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지닌 청춘 소란극이 완성됐다.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꽉 채울 ’최고의 한방’ 첫 회 많은 시청 부탁한다”고 전했다.
‘최고의 한방’은 ‘1박 2일-시즌 3’를 이끌었던 유호진 PD와 함께 배우 차태현이 라준모라는 예명으로 공동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던 몬스터 유니온의 서수민 PD와 초록뱀 미디어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이다.
한편, 최고의 한방에 모여 사는 20대의 이야기로 웃음과 세대간의 공감을 자아낼 '최고의 한방'은 오늘(2일) 금요일 밤 10시 ‘최고의 한방-프롤로그’가 방송된 후, 밤 11시에 1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