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엄정화X강태오X장희진, ‘살벌’ 삼자대면 포착

입력 2017-06-03 1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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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엄정화X강태오X장희진, ‘살벌’ 삼자대면 포착

애증과 악연으로 얽힌 세 사람의 살벌한 삼자대면 현장이 포착됐다.

3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 25회에서는 경수(강태오)가 엄마 지나(엄정화)에게 해당(장희진)과의 결혼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을 선언하며 세 사람 사이에 사나운 기운이 감도는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앞선 방송에서 해당은 경수가 악연으로 얽힌 지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였지만 애정전선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 경수에 대한 믿음으로 연인관계를 포기하지 않을 것을 결심한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해당은 경수가 마련한 삼자대면 자리에 지나와 함께 하며, 애증으로 폭발할 것만 같은 세 사람의 감정 교류는 긴장감 가득한 정서로 쫄깃한 전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해당과의 관계를 극구 반대 하는 지나의 절박함과, 엄마에 대한 원망과 분노로 매회 독설을 쏟아내고 있는 경수의 깊은 상처,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지 앞에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해당의 안타까운 현실 등 세 사람은 각자의 입장에서 벼랑끝 외침을 이어가며 갈등의 크기를 더욱 키워나가기에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 같은 내용 외에도 아버지 강식(강남길)으로부터 경수와 헤어지라는 조언을 들은 해당이 절절한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 또한 보태지며 갈등으로 폭발할 것 같은 전개 속에도 감성으로 충만한 장면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엄정화, 장희진,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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