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경찰조사 잘 받고 올 것”…가인 SNS 수정 [전문]

입력 2017-06-05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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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경찰조사 잘 받고 올 것”…가인 SNS 수정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대마초 권유 폭로’ 논란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힌 가운데 자신의 글이 다시 화제가 되자, 글을 수정했다.

가인은 5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권유한 것은 맞지만 본인은 절대 하지 않했다고 하니 그건 그분이 알아서 할 일이다. 경찰 조사 잘 받고 오겠다”고 적었다. 이는 자신이 폭로한 대마포 관련 사건에 대해 경찰의 내사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대한 가인의 반응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피곤하게 내가 왜 경찰서까지 가야 하느냐’는 내용이 또다시 논란이 되자, 가인은 글의 내용을 수정했다. “공황장애인 내가 왜 경찰서까지 피곤하네”라는 내용을 “경찰 조사 잘 받고 오겠다”로 변경한 것.

이와 관련해 가인의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한편 가인은 4일 주지훈의 지인이 자신에게 약물을 권유한 사실이 담긴 문자를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가인의 SNS를 단서로 수사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 다음은 가인의 SNS 전문 (수정 전)

권유한것은 맞지만 본인은 절대하지않했다고하니 그건 그분이 알아서 할일입니다 공황장애인 내가 왜 경찰서까지 피곤하네


- 다음은 가인의 SNS 전문 (수정 후)

권유한것은 맞지만 본인은 절대하지않했다고하니 그건 그분이 알아서 할일입니다 경찰조사 잘받고 오겠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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