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아이해’ 류수영♥이유리 결혼인턴제 시작(ft.합가 합의서) (종합)

입력 2017-06-10 2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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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 이유리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결혼했다.

10일 밤 방송된 KBS2 ‘아버지가 이상해’ 29회에서는 변혜영(이유리)과 차정환(류수영)의 상견례 다음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합가와 ‘빅 웨딩’을 두고 양가 어머니의 격렬한 갈등으로 인해 결혼 무산 위기에 처한 변혜영과 차정환.

이후 변혜영은 어머니 나영실(김해숙)과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집안 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었다. 차정환 또한 마찬가지. 그는 어머니 오복녀(송옥숙)에게 “더는 시간 낭비할 생각 없어요. 엄마는 제가 선택한 사람이 아니지만 혜영이는 제가 선택한 사람이에요. 저는 제가 선택한 사람을 책임지고 행복하게 해줄 의무가 있어요. 혜영이가 원하는 방식으로 식 올리고 결혼 생활 할 겁니다. 조만간 집구해서 나갈게요”라고 경고했다. 이에 오복녀는 “쟤가 진짜 결혼하려나 보다”라고 위기감을 느꼈다.

변혜영 가족이 사는 집의 건물주인 오복녀는 때마침 건물에 물이 샌다는 말을 듣고 잽싸게 현장으로 향했다. 그는 나영실에게 자연스럽게 독대를 요청했다. 오복녀는 예단과 혼수를 생략하고 ‘스몰 웨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영실도 한 발 물러서 시댁과의 합가를 수용했다. 그렇게 변혜영과 차정환은 ‘진짜’ 결혼을 허락받았다. 배탈의 방해가 있었지만 차정환은 로맨틱한 프러포즈 이벤트로 변혜영에게 감동을 안겼다.

차정환과 변혜영은 우선 1년만 결혼생활하기로 했다. ‘결혼인턴제’라는 안전장치를 선택한 것. 합가 합의 계약서에 시세를 반영한 전세 계약서까지 등장했다. 오복녀는 계약서가 향후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알지 못한 채 지장을 찍었다.

한편, 변 씨 집안 장남 변준영(민진웅)은 9급 공무원을 준비한 지 5년 만에 합격했다. 안중희(이준)는 변미영(정소민)을 향해 커져가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점점 혼란에 휩싸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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