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리메이크 데뷔곡 ‘잘해준 것밖에 없는데’ 역주행

입력 2017-06-12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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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리메이크 데뷔곡 ‘잘해준 것밖에 없는데’ 역주행

가수 벤이 데뷔곡 '잘해준 것 밖에 없는데'로 차트 역주행을 실현했다.

벤은 2010년 3인조 보컬그룹 베베미뇽 활동 당시의 데뷔곡 '잘해준 것 밖에 없는데'를 약 7년 만에 솔로 곡으로 리메이크, 지난 11일 정오 멜론을 비롯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재발매했다.

발매 직후 실시간 음원차트 50위권대로 첫 진입한 이 곡은 새벽차트 강세 속 최고순위 16위를 기록, 공개 24시간째인 12일 정오, 34위에 안착하며 7년 세월을 거슬러 차트 상위권 진입'이라는 이례적 기록을 달성했다.

벤의 이번 솔로 리메이크 곡은 로엔엔터테인먼트가 기획, 제작한 신개념 온라인 음악예능 '어마어마한 라이브'를 통해 그 시작과 진행을 함께 했다.

'어마어마한 라이브'는 어쩌면 마지막 라이브'라는 부제로 실력파 가수들의 숨은 명곡을 찾아 이 곡에 마지막 기회를 부여해준다는 포맷의 SNS 예능 프로그램이다. 2대 아티스트로 선정된 벤은 현재 2개월째 실시간차트 100위권 롱런 진입을 기록 중인 1대 아티스트 길구봉구에 이어 또 한 번 '연속 역주행'의 신화를 기록하는 이변을 이끌어내 그 의미를 더한다.

벤은 2010년 여성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 이후 솔로로 전향해 '오늘은 가지마', '루비루', '마지막이니까'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이뿐 아니라 드라마 '또 오해영'의 '꿈처럼', '프로듀사'의 '두근두근', '구르미 그린 달빛'의 '안갯길' 등을 히트시키며 '차세대 OST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 대열에 합류했다.

벤의 '잘해 준 것 밖에 없는데'는 로엔의 신개념 음악예능 '어마어마한 라이브'로 리메이크돼 발매됐으며,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과 원더케이(1theK)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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