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6’ 장용준 심경 “금수저 타이틀, 떼지 않을 것” [전문]

입력 2017-06-13 2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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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6’ 장용준 심경 “금수저 타이틀, 떼지 않을 것”

Mnet ‘고등래퍼’ 출신 장용준이 심경 글을 남겼다.

장용준은 13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요즘 랩이 너무 좋고 음악 잘 듣고 있어요’라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이나 내 음악을 진지하게 대해주고 내 음악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너무 행복하고 또 돌아보게 되는 거 같다. 이런 저런 부끄럽고 못된 짓 많이 했던, 어리던 ‘인간’ 장용준의 모습에서 반성하고 발전해서 좋은 사람이자 좋은 아티스트인 ‘노엘’이 되고 싶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쿨한 척 하면서 내 헤이터들과 기싸움하던 두 달여 전의 노엘은 결국 내 모습이 아니었고, 이번 앨범 만들면서 조금 더 솔직하고 원래의 내 모습을 알게 됐다. 나쁜 짓거리하고도 뻔뻔하게 얼굴 내밀며 음악하는 새끼(아이)가 아닌 그냥 돈이나 사람욕심업이 묵묵히 이자리에서 음악하면서 인정받아 가는 사람이 되고 싶고 내 꽁무니에 평생 붙어있을 ‘국회의원 아들’ 혹은 ‘금수저’라는 별명도 떼어내려고 하지 않고 이겨내고 싶다”며 “결국 그냥 내 앨범에서 이런 이야기들을 다룰 거고 날 싫어하는 사람이든 좋아하는 사람이든 가사 하나 하나 곱씹으면서 곧 나오게 될 앨범 들어줬음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용준은 ‘고등래퍼’ 출연 당시 과거 행적(성매매 의혹)이 논란이 돼 방송 1회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논란에 대해 심경을 전하며 사과했지만, Mnet ‘쇼미더머니 시즌6’에 지원하면서 다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일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새로운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다음은 장용준의 SNS 전문>

요즘 랩이 너무 좋고 음악 잘 듣고 있어요 라는 디엠이나 내 음악을 진지하게 대해주고 내음악에 대해 얘기 해주는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너무 행복하고 또 돌아보게 되는거같다 이런저런 부끄럽고 못됀짓 많이 했던 어리던 "인간" 장용준 의 모습에서 반성하고 발전해서 좋은 사람이자 좋은 아티스트인 "노엘" 이 되고싶다 쿨한척 하면서 내 헤이터들이랑 기싸움하던 두어달 전의 노엘은 결국 내모습이 아니었고 이번앨범 만들면서 좀더 솔직하고 원래의 내모습을 알게되엇다 나쁜짓거리 하고도 뻔뻔하게 얼굴내밀며 음악하는 새끼가 아닌 그냥 돈이나 사람욕심업이 묵묵히 이자리에서 음악하면서 인정받아가는 사람이 되고싶고 내 꽁무니에 평생 붙어있을 "국회의원아들" 혹은 "금수저" 라는 별명도 떼어내려고 하지않고 이겨내고 싶다 결국 그냥 내앨범에서 이런얘기들을 다룰거고 날 싫어하는 사람이든 좋아하는 사람이든 가사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곧 나오게될 앨범 들어줬음 좋겟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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