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부천국제영화제 특별전 주인공 낙점 “韓 독보적 여배우”

입력 2017-06-15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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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마련한 특별전의 주인공이 됐다.

15일 영등포구 글래드 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자회견에는 원승환 사무국장을 비롯해 정지영 조직위원장, 최용배 집행위원장, 김영덕 김봉석 모은영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이날 부천국제영화제 측은 “전도연은 ‘접속 ’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전도연과 우리 영화제가 함께 했다는 것은 특별한 인연이 아닐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접속’부터 ‘남과 여’ 등 17편의 작품을 함께 하게 된다. 또한 전도연이 직접 영화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할 예정이다.

영화제 측은 “배우에 대한 연구나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게 한국 영화계의 현실이다.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배우에 대한 평가들과 연구들이 많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도연은 20년 동안 17편을 주인공으로 나온 여배우다. 남자 배우들은 많지만 여배우들은 거의 없다. 독보적인 여배우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자 한 기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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