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자유형 2관왕…주재구, 개인혼영 우승

입력 2017-06-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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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9회 동아수영대회 3·4일째

유현지, 여자 일반부 배영 50m 정상


제89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양준혁(23·전주시청)이 남자 일반부 자유형 2관왕에 올랐다. 서울대 출신의 ‘공부하는 수영선수’로도 잘 알려진 양준혁은 24일 광주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100m 결승에서 50초95로 정상에 올랐다. 전날(23일) 200m에서 1분50초60으로 우승한 데 이어 2관왕이다.

국가대표선수들이 격돌해 관심을 모은 24일 여자 일반부 배영 50m 결승에선 유현지(23·전북체육회)가 28초41에 터치패드를 찍어 28초64의 임다솔(19·아산시청)을 제치고 우승했다. 유현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기록(28초17)을 세운 바 있고, 임다솔은 자신의 주 종목인 평영 100m에서 이번 대회 2일째인 23일 1분01초24로 1위에 올랐다. 임다솔 역시 지난해 이 대회에서 평영 100m 한국기록(1분00초47)을 작성한 유망주다. 한편 대회 4일째인 25일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선 국가대표 주재구(22·국군체육부대)가 4분26초82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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