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양세종, 복제인간 실체 알았다...복선 회수 시작?

입력 2017-06-26 08: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듀얼’ 양세종, 복제인간 실체 알았다...복선 회수 시작?

OCN ‘듀얼’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25일 방송된 '듀얼' 8화에서는 득천(정재영 분)이 조혜(김정은 분)에게 새로운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번 성훈(양세종 분)에게 박동술(이해영 분) 살해 조건으로 수연(이나윤 분)의 생환을 제안받은 득천이 어떤 선택을 할지 호기심을 자극했던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성훈과의 거래 사실을 조혜에게 먼저 알린 것.

조혜는 '범인 검거'라는 자신의 이익과 맞닿아 있는 득천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도 장수연 납치 사건의 범인이 '성준'이 아닌 다른 인물이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과연 이들의 공조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지 다가오는 주말이 기다려지는 부분이다.

조혜와 협력하기로 한 득천은 성훈과의 통화로 주도권을 잡았다. 성훈이 원하는 것이 박동술의 신장임을 알 득천이 수연이를 인질로 협박 하려는 성훈에게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날린 것. 득천은 "물건을 전달받고 싶으면 약속대로 수연이를 돌려줘야 한다"고 압박했고, 통화를 마친 성훈은 분노로 몸을 떨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한편 성준(양세종 분)은 자신이 사진 속 남자 이용섭 박사(양세종 분)의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류미래(서은수 분)는 이성훈이 살인을 저지르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성준은 자신을 '이우연'이라 부르는 친구의 등장으로 어린 시절 자신의 이름과 살던 곳을 알게 되고, 유년 시절을 보냈던 장소로 찾아가 잊고 지냈던 기억을 떠올리게 된 것. 회를 거듭할수록 성준, 성훈과 똑같은 얼굴을 한 지하실 시체와의 연결고리가 하나씩 밝혀지며 진실이 점점 드러나고 있는 상황. 진실에 한걸음 다가선 이들이 앞으로 어떤 추격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OC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