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박스오피스] ‘박열’, ‘리얼’ ‘옥자’ 제치고 예매율 1위

입력 2017-06-26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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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열’이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는 ‘박열’이 차지했다. 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물론, 동시기 국내 화제작 ‘리얼’과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영화 ‘옥자’를 모두 제친 결과. 지난 5월 15일 ‘불한당’이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한 이후, 블록버스터 작품들에 줄곧 1위 자리를 내어주었던 한국 영화가 약 6주 만에 정상을 탈환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뿐만 아니라 ‘박열’은 대규모 제작비가 소요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동시기 한국 영화들에 비해 적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호평과 입소문만으로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것이어서 앞으로의 흥행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한편, 예매율 2위는 ‘리얼’이 3위에는 ‘옥자’가 올랐다. 이에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던 최강자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4위로 밀려났다. 예매율 TOP3에 오른 신작들의 스코어가 개봉 이후에도 유지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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