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버, 에이스의 귀환… 3G ERA 0.39-4G 연속 두 자리 K

입력 2017-06-30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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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클루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4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코리 클루버(3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최근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클루버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클루버는 8이닝 동안 111개의 공(스트라이크 78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12개. 클리블랜드는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클루버는 시즌 7승(2패)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평균자책점을 3.24에서 3.02로 줄였다. 한 달 여 만에 평균자책점이 1.24 감소했다.

또한 클루버는 최근 4경기 연속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LA 다저스전 10탈삼진을 시작으로 20일 11탈삼진, 25일 13탈삼진.

이어 클루버는 최근 3경기에서 23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이 무려 0.39에 이른다.

물론 클루버는 부상으로 한 달 간 이탈해 누적 기록에서는 사이영상 후보에 비해 뒤쳐진다. 하지만 클루버가 이러한 기세를 이어간다면, 에이스의 역할은 충분히 해낼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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