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쇼미6’ 양홍원·장용준, 고등래퍼 패기…논란 잠재울까

입력 2017-07-0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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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쇼미6’ 양홍원·장용준, 고등래퍼 패기…논란 잠재울까

Mnet '고등래퍼' 출신 양홍원과 장용준이 Mnet '쇼미더머니6'에 참여했다. 등장만으로도 벌써 뜨겁다.

30일 '쇼미더머니6' 1회는 지원자들 앞에서 프로듀서를 소개하면서 시작됐다. '쇼미6'에는 지코X딘, 타이거JKXBizzy, 다이나믹듀오, 박재범X도끼 총 8명의 프로듀서가 함께 한다.

이어진 1차 예선에는 MC한새, 원썬, 디기리 등 1세대 래퍼부터 씬에서 인정받는 실력파 래퍼, '쇼미더머니'에 재출전하는 참가자들 그리고 초등 중등 고등 래퍼들이 등장해 지난 시즌보다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여기에 시즌 최초로 뉴욕 1차 예선도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 중에서도 화제의 인물은 단연 '고등래퍼' 출신 양홍원과 장용준이었다. 양홍원과 장용준은 Mnet '고등래퍼' 출신으로 참가자들과 프로듀서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고등래퍼' 우승자 양홍원은 "'쇼미더머니' 자체에 오기가 있다. 시즌4, 시즌5 나왔을 때 왜 내가 이 사람들 앞에서 주눅들지 싶었다. 무서웠다"며 "'고등래퍼'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양홍원은 최자에게 심사를 받았고 날카로운 플로우로 합격했다.

장용준(노엘) 역시 "고등래퍼 보면서 열등감 느꼈다. 아쉽고. 다시는 그렇게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미 실수를 했기 때문에 음악으로 설득시키고 싶더라. 그래서 지원하게 됐다"고 각오를 전했다. 장용준도 목걸이를 받았지만 "좀 더 분발해야겠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앞서 성매매 의혹, 학교 폭력 등 인성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두 래퍼가 열정과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돌아선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쇼미더머니6' 1회에선 1세대 래퍼들의 굴욕도 그려졌다. MC한새와 원썬은 탈락했고 디기리는 1차 합격 목걸이는 받았지만 심사위원 개코로부터 "긴장해야한다. 보통 목걸이를 주면 뒤에서 박수가 나오는데 안나오더라"라는 말을 들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재회한 참가자도 있다. 해쉬스완과 주노플로다. 두 래퍼 모두 합격해 재대결 가능성을 높였다.

펀치넬로, 넉살, 더블케이는 프로듀서들이 앞다퉈 기대한 대표적인 참가자다. 펀치넬로는 타이거JK 포스를 이겨내며 목걸이를 획득, 타이거JK는 "남보다 돋보이는 플로우가 있었다. 지구를 뒤흔들어놓을 친구를 찾고 있었다. 2차가 더 궁금하다"고 평가했다. 넉살의 랩을 듣기 위해 모든 프로듀서들과 참가자들이 집중했다. 넉살은 기대대로 가볍게 목걸이를 획득했다. 시즌1 우승 프로듀서인 더블케이의 참가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블케이의 합격 여부는 2회에서 공개된다.

고등래퍼 출신과 더불어 여러 연령대의 학생 래퍼들의 활약도 귀를 사로잡았다. 13세 조우찬은 개코로부터 "제스처, 자신감, 눈빛이 학습된 느낌이 아니라 좋아서 하는 끼가 느껴졌다"는 평가를 받고 기대주로 떠올랐다. 뉴욕 예선에선 앱신트, 나상욱, 희선리, 렉스티지, 로스 등 실력파들이 시청자들과 처음 인사를 나누며 '쇼미더머니6'의 총성 없는 전쟁을 시작했다.

역대급, 최다, 최강 등 좋은 수식어를 모두 자신한 '쇼미더머니6' 2회는 오는 7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쇼미더머니6'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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