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클루버, AL 이달의 투수… ERA 1.26-43이닝-67K

입력 2017-07-04 0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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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클루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에서 회복해 완벽한 한 달을 보낸 코리 클루버(3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지난달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클루버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4년과 지난해 한 차례 씩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앞서 클루버는 지난달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오르기도 했다.

클루버는 지난 한 달간 총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3이닝을 던지며 4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26 등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64개.

특히 클루버는 지난달 2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총 6경기 중 5경기에서 두 자리 탈삼진을 기록했다.

뛰어난 한 달을 보낸 클루버는 성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클루버는 시즌 12경기에서 80 1/3이닝을 던지며 7승 2패와 평균자책점 3.02 등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한 달 간 이탈하며, 누적 성적에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비율 성적에서는 최정상급 투수임을 입증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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