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팀이 ‘훈련지 리그전’ 최강자냐?

입력 2017-07-0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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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팀 VS 김해팀 9일 결승 단판승부

5월5일 최강 훈련지를 가리기 위한 이벤트로 시작된 ‘훈련지 리그전’이 6주간의 예선전을 거쳐 대망의 결승전만 남겨놓고 있다. 북부그룹 챔피언 ‘동서울팀’과 남부그룹 챔피언 ‘김해팀’이 결승전에 진출해 7월9일 광명스피돔에서 단판 대결을 펼친다. 훈련지별 4대4 연대경주 토너먼트는 색다른 재미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개인 우승보다 팀의 우승을 위해 펼치는 팀플레이로서의 전략대결은 경주를 관람하는 큰 재미를 안겨줬다.

‘훈련지 리그전’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올 시즌 처음 시도하는 이벤트 경주다. 동서울, 고양, 가평-양양, 계양, 팔당, 미원-세종 등 북부그룹 6팀, 김해, 광주-전주, 창원, 유성, 대구-구미, 부산 등 남부그룹 6팀이 출전했다. 경주순위별 포인트 부여방식은 1위 4점, 2위 3점, 3위 2점, 4위 1점(동점 발생 시 상위순위 입상 팀이 승리)으로 단순히 개인 성적만 좋다고 우승할 수 없어 승패예측이 더 힘들었다.

이변이 많은 단체전답게 예선전에서 정종진의 계양팀, 성낙송의 창원팀, 황인혁·김현경·김주상의 유성팀 등이 탈락하는 이변이 나왔다.

6월3일 고양팀을 6-4로 물리친 북부리그 챔피언 동서울팀과 6월10일 광주-전주팀을 8-2로 이긴 남부리그 챔피언 김해팀이 마지막에 만났다.

동서울팀에서는 신은섭(30, 18기, S1반), 정하늘(27, 21기, S1반), 정재완(32, 18기, S1반), 박지영(31, 20기, S1반)이 김해팀에서는 이현구(34, 16기, SS반), 황순철(35, 11기, S1반), 황무현(32, 18기, S2반), 박철성(30, 19기, S1반)이 결승전에 출전한다.

동서울팀의 김경남 훈련지도관은 “출전선수 모두 좋은 컨디션이고 많은 훈련을 소화한 만큼 자신감이 있다”며 완승을 예상했다.

김해팀 김보현 훈련지도관은 “팀 분위기와 개인능력이 좋은 선수들을 믿는다. 경주운영은 우리 팀이 최고라 선전을 기대한다”며 승리를 예상했다.

훈련지 리그전 우승팀은 상금 400만원과 트로피, 준우승팀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훈련지의 명예를 걸고 펼치는 ‘훈련지 리그전’ 결승전에 경륜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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