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마츠 나나 주연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가을 개봉

입력 2017-07-05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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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마츠 나나 주연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가을 개봉

일본 북 리뷰 사이트《독서 미터》의 ‘연애소설 추천 랭킹’ 1위, ‘2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누적 판매 부수 160만 부를 돌파한 나나츠키 타카후미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로맨스 화제작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가 드디어 오는 가을,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정방향의 시간을 사는 만화학도 ‘타카토시’와 이와 반대로 역방향의 시간을 살아가는 ‘에미’가 단 한 번 20살이 되어 함께하는 30일간의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린 타임 판타지 로맨스 작품. 시간을 다루는 독특한 설정과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로 국내외에 수많은 팬을 거느리며 뜨거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올 가을 국내 개봉 확정 소식을 알려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높은 원작의 인기만큼이나 영화화에 참여한 제작진의 화려한 면면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소라닌’‘아오하라이드’‘우리들이 있었다’‘양지의 그녀’ 등 감성적인 연출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일본 로맨스의 재부흥을 이끌고 있는 신흥 감독 미키 타카히로가 연출을 맡았으며, 일본 드라마와 영화 각본의 히로인이라고 불리며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클로즈드 노트’‘우리가 있었다’‘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등 섬세한 감성을 담은 필력으로 전작부터 감독과 함께 최강의 호흡을 자랑했던 각본가 요시다 토모코가 다시 한번 의기 투합했다.

여기에 일본의 젊은 남자배우를 대표하는 후쿠시 소우타가 내성적인 숙맥이자 첫눈에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는 만화학도 ‘타카토시’를, 신비롭고 매력적인 마스크를 가진 고마츠 나나는 믿을 수 없는 운명의 비밀을 가진 동갑내기 연인 ‘에미’로 분해 애틋하고 슬픈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에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월드 판타스틱 블루’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개봉에 앞서 오는 7월 16일, 19일, 23일 세 번의 공식 상영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의 설레는 첫 만남을 앞두고 있다. 기존 판타지 로맨스 영화의 관습을 뛰어넘은 참신한 설정은 감독의 능숙하고 감성적인 연출, 그리고 차세대 신예 배우들의 호연과 만나 아름다운 감성 로맨스로 완성돼 다가올 가을 극장가를 따뜻한 감성으로 가득 물들일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반가운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서로 바라 보고만 있어도 애틋한 감성이 물씬 전해지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오는 가을 관객 곁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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