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불운한 전반기 마무리… 후반기 약진 기대

입력 2017-07-10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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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무안타 침묵하며 8경기 연속 출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LA 에인절스 마운드를 상대로 1점도 내지 못한 텍사스는 결국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번 전반기를 78경기 출전, 타율 0.250과 12홈런 42타점 49득점 72안타, 출루율 0.363 OPS 0.773 등으로 마무리 했다.

추신수는 홈런과 출루율 부분에서는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뒀으나 타율에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는 낮은 BABIP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 넘게 활약한 추신수의 통산 BABIP는 0.338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채 0.290이 되지 않는다. BABIP는 인플레이 된 타구가 안타로 연결 될 확률이다.

즉 추신수는 타율에서 운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BABIP가 정상 수치로 올라온다면, 후반기 추신수의 타율은 평균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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