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가 드라마 콘서트로 마지막까지 사랑스러운 작품임을 증명했다.
‘All or Nothing' 방식의 드라마 콘서트&OST CD 제작 펀딩 프로젝트를 통한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애타는 로맨스‘의 드라마 콘서트가 성사된 것. 이에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무대로 꽉 채워진 3시간가량의 콘서트로 배우들과 팬들이 하나 돼 알콩달콩한 시간을 가졌다.
OST에 참여한 뮤지션들과 배우들이 직접 꾸미는 라이브 무대는 물론 드라마의 설렘을 상기시키는 코너들과 축하공연까지 이어지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성훈과 송지은은 ‘똑같아요’를 부르며 등장해 오프닝부터 뜨거운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포스트잇 질문 코너에선 성훈의 ‘귀신꿈꿔또’ 애교로 현장이 초토화 되는가 하면 ‘팬이란 무엇?’ 이라는 질문에 성훈과 송지은은 각각 ‘나의 에너지’, ‘날 있게 한 너’ 라고 답해 팬들의 마음을 녹아내리게 만들었다.
문명미의 달달한 열창에 팬들은 즉석 손 하트 안무로 함께 무대를 만들었으며 이신성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드라마의 달달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런 가운데 보이그룹 더킹의 깜짝 축하무대까지 더해져 열기는 한층 배가 됐다.
뿐만 아니라 현장을 찾은 박신운, 정다솔, 임도윤, 백승헌의 활약에 화기애애한 배우들의 케미가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극 중 ‘트러블 메이커’ 공연을 펼친바 있는 백승헌과 임도윤의 화끈한 무대는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성훈은 ‘너뿐인 세상’을 안무까지 더해 색다르게 편곡해 불러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전 출연자들이 ‘똑같아요’를 끝으로 엔딩 인사를 하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고 곳곳에서 앵콜 요청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성훈은 비장의 디제잉 솜씨를 통해 콘서트를 한 순간에 클럽 분위기로 전환하며 마지막까지 화려하게 장식했다.
성훈은 “드라마 콘서트를 통해 동료 배우들,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팬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송지은 또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콘서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처럼 팬들의 사랑과 배우들의 남다른 의리로 꾸며진 ‘애타는 로맨스’ 드라마 콘서트는 다시 한 번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하며 오래도록 팬들의 마음속에 자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가딘미디어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