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 본적없는 세상 자상美

입력 2017-07-10 2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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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 본적없는 세상 자상美

배우 최민수가 이번엔 작은 꼬마 숙녀 아가씨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중동에서 건너온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 역을 맡은 최민수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꼬마 아가씨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아무나 쉽게 소화하기 힘든 화이트 컬러의 수트를 입고 있는 최민수가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있는 외국 꼬마 여자 아이 앞에 무릎을 꿇고 있다. 이어서 아이를 자신의 발 위에 올리고 음악에 맞춰 한 발 한 발 조심스레 움직이며 춤을 추고 있는 최민수의 모습은 가장 편안하고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아이를 바라보며 세상에서 가장 인자하고 해맑은 미소를 띄고 있는 최민수의 표정은 보는 이들마저 광대를 승천하게 만드는 동시에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선보일 매력 가득한 최민수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실제 장면을 촬영할 당시 최민수는 계속 된 촬영에 지치고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아이의 곁에서 떠날 줄을 몰랐다는 후문이다. 행여나 아이가 피곤해 하거나 낯선 촬영 환경에 적응을 하지 못할 까봐 시종일관 아이의 곁에서 놀아주고 간식을 챙겨주는 등 베테랑 아빠다운 면모를 발휘했다고.

때문에 촬영이 시작되고 나서는 두 사람이 당일 처음 만났고 또 함께 발을 맞춰야 하는 댄스 장면이었음에도 완벽한 호흡을 선보여 NG 없이 한 번에 오케이 사인을 받아냈다.

이처럼 우월한 수트핏부터 특급매너 그리고 보는 이들마저 훈훈하게 만드는 아빠 미소까지 3단 콤보를 장착한 ‘민수르’ 최민수의 활약이 기대되는 ‘죽어야 사는 남자’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한동안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리대구 공방전’, ‘내조의 여왕’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고동선 PD가 연출을, 김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은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군주-가면의 주인’의 후속으로 19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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