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파트너’ 동하, 과거 강간 사건 가해자 ‘충격’

입력 2017-07-12 2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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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수상한 파트너' 동하가 과거 강간 사건 가해자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12일 방송에서 정현수(동하 분)는 자백을 번복했다.

이날 장무영(김홍파 분)은 정현수가 아들 장희준(찬성 분)을 죽인 곳으로 정현수를 데려갔다.

정현수는 "당신 아들은 죄가 없을 수도 있지. 근데 당신은 아니야"라고 말하며 "정당한 복수였다"고 주장했다.

장무영은 칼을 들어 정현수를 찌르려고 했지만 정현수는 이를 막으며 13년 전 사건에 대해 말한 뒤 도망쳤다.

이후 노지욱(지창욱 분)이 정현수와 맞붙었다. 노지욱은 "내가 정현수란 쓰레기를 풀어줬다.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도망쳐봐라. 잡아줄 테니까"라고 말했다.

결국 체포된 정현수는 차유정(나라 분)에게 했던 자백을 번복했다. 그러자 노지욱은 정현수를 강간죄로 기소했지만 정현수는 "말도 안 된다. 검사가 조작했다"라고 부인했다.

이에 노지욱은 13년 전 피해자가 쓴 조서에 정현수가 공범으로 올라와 있다며 일부러 틀린 정보로 사건을 설명했다. 정현수가 하나하나 반박하자 노지욱은 "꼭 현장에 있던 것처럼 알고 있다"라며 가해자 7명의 이름을 얘기하라고 했다.

그러자 정현수는 6명의 이름을 말했고 노지욱은 "마지막 남은 한 명이 누구인지 얘기해라. 야 정현수. 너잖아"라고 외쳤다.

끝내 정현수는 진짜 가해자로 밝혀졌다. 박소영을 좋아했지만 방관했고, 그 죄의식이 기억을 왜곡시켰던 것이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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