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우승' 보스턴, NBA 파이널 선착 '브라운 MVP'

입력 2024-05-28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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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 셀틱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프로농구(NBA) 최다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보스턴 셀틱스가 2023-24시즌 파이널에 선착했다. 통산 18번째 우승을 노린다.

보스턴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2023-24시즌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4차전을 가졌다.

이날 보스턴은 105-10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보스턴은 시리즈 4승 무패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고 파이널 진출을 이뤘다.

이제 보스턴은 서부 콘퍼런스 댈러스 매버릭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승자와 최종 우승을 다툰다. 보스턴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08년이다.

제일런 브라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일런 브라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은 이번 콘퍼런스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제일런 브라운이 29득점으로 활약했고, 제이슨 테이텀 역시 26점을 보탰다.

특히 데릭 화이트는 102-102로 맞선 경기 종료 직전 승부를 가르는 쐐기 3점슛을 성공시켰다. 보스턴은 화이트의 3점 슛 덕에 연장 없이 승리했다.



보스턴은 4쿼터 내내 뒤지면서도 끈질긴 모습을 보였고, 경기 종료 3분 10초 전 테이텀의 덩크로 100-102, 2점 차까지 추격했다.

데릭 화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릭 화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보스턴은 브라운의 점프 슛으로 102-102 동점을 만들었고, 화이트가 승리를 결정짓는 3점 슛으로 영웅이 됐다.

반면 인디애나는 4쿼터 한때 94-88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으나, 경기 막판 집중력이 무너지며 4연패로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보스턴의 상대는 오는 29일 결정될 수도 있다. 댈러스가 미네소타에 3승 무패로 앞서있기 때문.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4차전은 29일 열린다.

단 보스턴의 상대가 29일 결정되더라도 곧바로 최고의 팀을 가리는 것은 아니다. 2023-24 NBA 파이널은 오는 6월 7일부터 열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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