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배달꾼’ 고경표x채수빈, 본적없는 반전美 뿜뿜

입력 2017-07-14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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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배달꾼’ 고경표x채수빈, 본적없는 반전美 뿜뿜

반전의 두 남녀가 떴다.

KBS 2TV 새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은 가진 것이라곤 배달통뿐인 인생들의 통쾌한 뒤집기 한 판을 그린 신속정확 열혈 청춘배달극이다. 순도100% 열혈 청춘들의 성장, 로맨스, 골목상권을 둘러싼 파란만장한 격투기 등 다채로운 청춘의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14일 ‘최강 배달꾼’의 두 번째 티저가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해당 영상은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 고경표(최강수 역), 채수빈(이단아 역)의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를 이끈다는 반응이다. 앞서 강한 포스를 드러낸 1차 티저와 다른 분위기는 물론, 스토리까지 엿볼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두 가지 티저 모두 대치하고 있는 고경표와 채수빈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테이블에 마주 보고 앉아 마작을 하는 두 남녀의 모습이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놈 처리하고 내 것 찾아와”, “나도 이 바닥에선 프로야”라고 나누는 대화를 통해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이어 “이번 일 잘 마무리되면 내 조건도 알지?”라며 자리를 떠나려는 고경표의 모습은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남긴다. 두 가지 티저는 여기서부터 상이한 재미를 선사한다. 반전의 즐거움도 있다.

‘내 그릇 가져오라고 빨리~’라는 제목의 티저에서는 고경표와 김기두(백공기 역)의 옥상 위 혈투가 이어진다. 그릇을 찾기 위한 싸움인 것. 하지만 이내 신나는 배경음악으로 분위기가 반전되며 웃음을 선사한다. “이제 한 가족 맞지?”라며 찾아온 그릇을 채수빈에게 보여주는 고경표, 이에 놀라는 채수빈.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최강 배달꾼’의 유쾌한 면모를 보여준다.

반면 ‘찾아오면 니 마음 내꺼다’라는 제목의 티저에서는 팽팽한 두 남녀에서 로맨스로 전환되는 반전이 돋보인다. 앞서 떠나려던 고경표는 “찾아오면 네 마음 내 것이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예상치 못한 달달한 공격을 시작한다. 얼굴을 감싸고 수줍어하는 채수빈, 찾아온 그릇을 내밀며 “찾아왔다. 네 마음”이라고 말하는 고경표까지. 드라마 속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궁금증을 높이는 스토리와 함께 드라마 속 고경표와 채수빈의 관계를 예상할 수 있는 티저였다. 뿐만 아니라 강렬했고, 유쾌했고, 달달했다. 두 개의 티저만으로도 이토록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 만큼, ‘최강 배달꾼’이 더욱 기다려진다는 반응이다.

한편 ‘최강 배달꾼’은 탄탄한 극본 능력을 자랑했던 ‘조선총잡이’ 이정우 작가와 ‘천상의 약속’, ‘울랄라 부부(공동연출)’의 전우성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최고의 한방’ 후속으로 8월 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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