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터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3경기에서 장타가 터지지 않은 카일 터커(27,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즌 18호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휴스턴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휴스턴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터커는 시즌 18호 홈런과 볼넷을 기록해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이는 4경기 만에 터진 홈런.
카일 터커(사진 왼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휴스턴은 5회부터 9회까지 무득점 침묵했으나, 선발투수 로넬 블랑코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구원진의 2이닝 1실점으로 5-2 승리를 가져갔다.
터커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18호를 기록해 애런 저지, 거너 헨더슨을 제치고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카일 터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55홈런 페이스. 터커는 저지, 헨더슨, 후안 소토 등과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선 터커는 이날까지 시즌 52경기에서 타율 0.280과 18홈런 39타점 38득점 53안타, 출루율 0.409 OPS 1.034 등을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