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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출신 고재근이 KBS2 '불후의 명곡'으로 15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고재근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후의 명곡' 첫 출연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로 큰 힘을 얻었습니다"라며 "첫 출연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무대를 준비했는데 조금 긴장도 했고 아쉬움은 남지만 다음 기회에는 더 열심히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보다 더 무대에서 돋보인 귀염둥이 설이 너무 고마웠어. 그리고 15년만에 KBS 출연 기회를 주신 불후 제작진과 MC, 출연진분들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며 기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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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근은 15일 '불후의 명곡' 고(故) 박시춘 작곡가 편에 등장, 15년 공백기가 무색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인지도를 높인 다음에 음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오게 됐다"며 "인지도를 높이는 과정에 제일 중요한 게 트로피라고 들었다"고 남다른 입담을 발휘했다. 특히 고재근은 영화 '국제시장'의 OST로 알려진 '굳세어라 금순아'를 불러 폭발적인 고음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또 '국제시장'에 출연한 아역 배우 김설도 고재근과 함께 노래를 해 감동을 더했다.
고재근은 1990년대 말 한일합작그룹 Y2K의 메인보컬이다.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실력을 갖췄던 Y2K는 ‘헤어진 후에’, ‘깊은 슬픔’, ‘비련’ 등 히트곡을 남겼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고재근 SNS, '불후의 명곡' 고재근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