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코레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중 하나로 꼽히던 카를로스 코레아(23,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휴스턴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코레아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전했다. 사유는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 파열. 6~8주간 결장이 예상된다.
앞서 코레아는 지난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스윙 후 왼손에 통증을 호소했다. 스윙 과정에서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를 다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휴스턴은 마윈 곤잘레스(28)를 대타로 내보냈다. 19일 시애틀전에도 곤잘레스를 선발 유격수로 기용한다.
코레아는 현재 휴스턴 타선에 꼭 필요한 선수. 시즌 84경기에서 타율 0.320과 20홈런 67타점, 출루율 0.400 OPS 0.966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코레아는 이번 부상으로 최대 8주간 결장하게 되며, MVP 레이스에서 이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은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의 복귀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번에는 팀 타선의 핵심을 잃었다. 팀 성적은 선두를 질주하고 있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