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이치로, 통산 3056안타… 헨더슨 넘어 역대 23위

입력 2017-07-19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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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스즈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시아 출신 최고의 타자 스즈키 이치로(44, 마이애미 말린스)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전설적인 선수 리키 헨더슨의 최다안타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치로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출전했다.

이날 이치로는 팀이 2-3으로 뒤진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해 호아킨 벤와를 상대로 좌중간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는 이치로의 시즌 26번째이자 통산 3056번째 안타. 이로써 이치로는 3055안타의 헨더슨을 제치고 이 부문 역대 단독 23위에 올랐다.

이제 이치로의 위에는 3060안타의 크레이그 비지오, 3110안타의 데이브 윈필드, 3115안타의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이 있다.

하지만 이치로의 이번 시즌 성적은 좋지 않다. 이치로는 시즌 79경기에서 타율 0.230과 2홈런 9타점, 출루율 0.275 OPS 0.576 등을 기록했다.

따라서 이치로가 다음 시즌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면, 비지오의 기록까지는 도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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