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심형탁, 춘풍은 끝까지 자유로웠다

입력 2017-07-19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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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풍은 끝까지 자유로웠다.

심형탁은 SBS ‘엽기적인 그녀’에서 비밀스러운 정체와 미스터리한 신분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춘풍으로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8일 31, 3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엽기적인 그녀’에서 보여준 그의 내면 연기와 함께 자유로운 모습까지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심형탁은 서글서글한 웃음으로 한량다운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날카로운 모습으로 골똘하게 생각을 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연기하며 그의 연기 내공을 증명해왔다.

특히, 극의 흐름을 좌지우지했던 ‘귀면탈’의 정체가 심형탁으로 밝혀지며 그의 미스터리했던 신분과 행동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심형탁은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처음으로 정극 사극연기에 도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춘풍’ 이름처럼 자유롭지만 자유롭지 않았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하고 그것들을 연기로 표현했다. ‘춘풍’을 떠나 보내는 것은 아쉽지만 다양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영역을 열어준 것 같아서 기쁘다”며 종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심형탁은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와 연기를 보여주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차기작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엽기적인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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