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데이트 폭력 영상 확산…‘만취 20대男 구속’

입력 2017-07-19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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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데이트 폭력이 일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확산됐다. 이를 보도한 한 매체에 따르면 전날 새벽 2시쯤 술에 취한 A(22)씨는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해 입건됐다.

폭행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은 여자친구를 피신시키고 A씨를 말렸다. 하지만, 격분한 A씨는 트럭을 몰고 여자친구를 향해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CCTV 영상에서 A씨는 여자친구의 얼굴을 발로 마구 차거나 바닥에 내던지는 등 전형적인 '데이트 폭력'의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65%. 서울 중부경찰서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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