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2분 기준으로 ‘군함도’는 65%의 예매율을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날 개봉인 ‘슈퍼배드3’의 예매율 10.2%,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덩케르크’의 예매율인 9.3%를 앞지르고 있어 압도적인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20억의 제작비와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송중기, 김수안 등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가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으며 2017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꼽히기도 했다.
이에 유독 흥행 가뭄에 시들었던 국내 영화 시장에서 ‘군함도’가 단비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지도 주목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