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팝음악 탐정단”…6人6色 P.O.P의 출사표(종합)

입력 2017-07-25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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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팝음악 탐정단”…6人6色 P.O.P의 출사표(종합)



걸 그룹 피오피(P.O.P)가 당찬 출발을 알렸다. 팝음악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모인 6명의 탐정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그룹의 의미처럼, 피오피는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피오피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퍼즐 오브 팝’(Puzzle Of PO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가장 먼저 피오피 해리는 “피오피는 팝 음악의 수수께끼를 풀겠다는 뜻을 담았다. 여섯 명의 피오피 탐정들이 긴 여정을 펼쳐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그룹명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날 연하는 데뷔 소감에 대해 “지금 이 순간도 너무 믿기지 않는데, 긴장되고 떨린다는 마음보다는 행복하고 감동스럽다”고 말했고, 이어 연주는 “지금 데뷔 소감이라는 걸 말하는 순간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동요대회 참가 등으로 오랫동안 가수의 꿈을 꿨다. 그 꿈을 드디어 펼쳐 감동스럽다. 오래 준비한 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해리는 “너무 떨려서 어제 잠도 제대로 못 잤다. 무대에 올라오니 실감이 난다. 멤버들 중 가장 긴 연습생 기간을 거쳤는데, 상상만 했던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벅찬 소회를 전했다.

설은 “다른 걸그룹과의 차별점은 각자 다른 개성을 가져서 뭉쳤다는 거다. 또 롤모델은 소녀시대다. 오랜 시간 동안 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계신 모습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타 걸그룹과의 차별성와 더불어 롤모델에 대해 언급했다.

또 연주는 “개성이 뚜렷한 6명이 모였다고 장담할 수 있다. 공통된 좋은 에너지가 모였다. 가장 큰 장점은 독특함이다. 6명이 내는 시너지가 대단한 것 같다. 그래서 우리만의 독특함을 발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리는 “RBW에서 인상 깊었던 건 연습생이었는데도 녹음 수업을 했다는 거다. 또 직접 안무를 짤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고 RBW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또 해리는 데뷔 이후에 하고 싶었던 것을 이야기하며 “연습생 기간이 길어서 힘들었는데, 이렇게 데뷔를 할 수 있어서 기뻐서 행복하다. 데뷔 이후에 싸인 CD와 포스터를 집에 붙여놓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해리는 “7080 올드팝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평가였다. 우연히 70, 80년 팝으로 평가를 보게 됐는데 그때부터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이때까지 이런 팀이 없었는데 그래서 우리가 시도를 해보고자 해보게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음악 방향에 대해 덧붙였다.



한편 피오피는 신생 기획사 DWM엔터테인먼트에서 첫 론칭하는 그룹이자, 마마무, 베이식, 양파 등이 소속 되어있는 RBW에서 트레이닝과 프로듀싱 등 제작 전반을 맡고 있어 새로운 ‘실력파 아이돌’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피오피는 오는 26일 첫 미니앨범 ‘Puzzle Of POP’를 발매로 정식 데뷔를 치른 후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며, P.O.P 공식SNS를 통해 자세한 정보 및 멤버들의 다양한 영상을 만나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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