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측 “플레이보이 커버? 사실무근…제작·유포 법적대응” [공식입장]

입력 2017-07-26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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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측 “플레이보이 커버? 사실무근…제작·유포 법적대응”

가수 겸 배우 설리가 미국의 유명 남성지 플레이보이 한국판 창간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가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26일 한 매체는 설리가 ‘플레이보이 한국판’ 창간호의 표지를 장식하는 것은 물론 인터뷰도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인터뷰 내용 일부와 매거진 사진 일부도 함께 공개했다.

하지만 화보 속 인물은 설리인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또 인터뷰 내용 역시 다른 패션지의 타 가수(전효성)의 인터뷰를 짜깁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그런 가운데 설리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이 잡지에 대해 설리가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 계획 또한 없다. 무단으로 허위의 인쇄물을 제작 및 유포한 자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플레이보이 한국판’ 측 역시 “우리는 설리와 관련해 어떤 접촉도 한 사실이 없다. 해당 매체에도 이런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또 보도된 사진 일부에 대해서는 “창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일종의 견본으로 보면 된다. 어떤 경로로 외부에 유출됐는지 모르겠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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