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포그바, 미국 투어에서 월드클래스 증명”

입력 2017-07-28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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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폴 포그바를 극찬했다.

맨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리랜드 랜도버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에서 전반 31분 터진 네이마르의 골로 1-0으로 패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맞붙은 것에 대해 “메시, 네이마르는 마치 한명이서 뛰는 것 같았다. 호흡이 완벽했다. 수아레즈, 이니에스타, 피케, 호날두, 베일,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그들 모두 소속 팀을 위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고 상대 선수들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을 그냥 데려올 수는 없다. 그들은 따로 소속팀이 있으니까. 소속팀과 선수들을 위해 열심히 전술적으로 훈련을 해야한다. 그러나 몇몇 선수들은 특별한 재능이 있고, 그것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실제 경기에서는 상대팀을 경기적으로 압도하기 위해 작전을 짠다. 그러면 이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축구에서는 선수 개개인보다 팀으로 움직이는 것이 훨씬 좋은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레알과 바르샤는 선수 개개인들이 엄청났다. 바르셀로나의 조직력은 정말 놀라움 그 자체였다. 공간 활용, 전술, 수비는 그 중요성이 비등비등하지만 선수들 간의 조직력은 그 자체로 경기가 결정나 버릴만큼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상대편 선수들을 극찬하면서도 무리뉴 감독은 “비록 상대편이었지만, 그들의 호흡, 조직력을 보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들 중 하나인 폴 포그바도 그의 클래스을 보여줬다. 월드클래스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바르셀로나 전을 통해 미국 투어를 4승 1패로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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