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배달꾼’ 고경표, 여장이 이토록 어울리는 남자였다니…

입력 2017-07-29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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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배달꾼’ 고경표, 여장이 이토록 어울리는 남자였다니…

‘최강 배달꾼' 고경표의 여장이 포착됐다.

오는 8월 4일 KBS 2TV 새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이 첫 방송된다. ‘최강 배달꾼’은 가진 것이라곤 배달통뿐인 인생들의 통쾌한 뒤집기 한 판을 그린 신속 정확 열혈 청춘배달극. 꿈꾸는 것조차 무의미해진 세상 속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청춘들이 만들어가는 용기와 희망을 이야기한다.

극중 고경표는 의리 있고 정의로운 성품을 지닌 배달계의 레전드가 되는 최강수 역을 맡았다. 일과 사랑, 우정 모두 직진하는 당찬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고경표는 앞서 “캐릭터를 위해 직접 헤어 스타일링을 제안했다”고 밝히며 ‘최강 배달꾼’을 향한 노력을 드러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열혈 청춘 최강수로 완벽한 변신을 한 고경표가 반전의 모습을 선보이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바로 7월 29일 ‘최강 배달꾼’ 제작진이 여장한 고경표의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 고경표는 여자들도 울고 갈 아리따운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검은색 원피스, 살구색 셔츠 등 여러 벌의 여성복을 신중하게 고르는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옷을 바라보는 고경표의 표정이 제법 진지해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어울리는 옷을 고르는 듯한 고경표의 모습은 무슨 일인지 그 사연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이 장면은 ‘최강 배달꾼’ 방송 첫 주에 등장, 깨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티격태격 케미를 예고한 채수빈(이단아 역)과 관계에 있어서 극 초반, 하나의 강력한 포인트가 될 장면이다. 이 장면 이후, 극중 고경표와 채수빈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이날 고경표는 어색할 수 있는 짙은 화장에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등장했지만, 이내 능청스럽게 분위기를 이끌어가며 촬영에 임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선보였다고. 허밍으로 노래까지 부르며 상황에 몰입한 고경표의 모습은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했다는 현장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처럼 여장도 불사하는 그의 노력을 통해 매 장면 열혈 에너지로 채워지는 ‘최강 배달꾼’이 어떤 즐거움을 줄지, 극에 활력을 더할 고경표의 여장은 어떤 에피소드가 될지, ‘최강 배달꾼’ 방송 첫 주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최고의 한방’ 후속으로 8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최강 배달꾼’ 고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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