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고지용-고승재, 엄마 미소 부르는 ‘고고부자’

입력 2017-07-30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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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고지용-고승재, 엄마 미소 부르는 ‘고고부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지용-고승재, ‘고고부자’의 말 한마디 없어도 웃긴 ‘멍~스테이’ 현장이 포착돼 또 한 번의 웃음 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30일(오늘) 방송될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93회 분은 ‘이토록 뜨거운 순간’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넋이 나간 채 서있는 아빠 지용과 주술을 외우는 듯 의문의 기체조를 하는가 하면, 이유 없이 따라 웃음을 터트리는 승재의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티저 영상의 오프닝에서는 깊은 산속 어딘가에 모인 한 무리의 사람들이 개량 한복을 입은 채 말없이 걸음을 옮기는 장면이 펼쳐졌던 상황. 이어 묘한 느낌을 주는 BGM이 깔리는 가운데 홀린 듯 사람들을 따라다니는 승재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리고 한 무리의 사람들이 의문의 춤을 추는 장면에 이어 순간, 승재가 마치 주술을 외우는 듯 온몸을 공기에 맡긴 채 기를 모으는 손동작과 힘을 모아 발을 내딛는 동작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동시에 멀리서 들려오는 여성들의 웃음소리가 오버랩 되면서, 덩그러니 모여 앉아 별것 아닌 말에도 까르르 웃음을 터트리며 서로의 어깨를 주무르는 중년 여성들의 모습이 등장했던 상태. 그 중간에 떡하니 자리 잡은 승재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와중에도 중년 여성들의 웃음을 스캔한 채 눈치껏 같이 박장대소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큰 웃음을 터트리는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영문도 모른 채 그저 온 몸 가득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승재의 모습이 보는 이들마저 알 수 없는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같은 시간, 울창한 산속 나무 한그루에 덩그러니 몸을 의지한 채 넋이 나간 듯 멍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아빠 지용의 모습도 담겨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지용이 중년 남녀의 전매특허 건강법인 나무 등치기를 몸소 시연하며, 어딘가를 하염없이 쳐다보는 자태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것. ‘멍 아빠’ 고지용과 ‘웃음 신공’ 고승재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도대체 ‘고고부자’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한편 고고부자는 지난주 예측불허 ‘깜짝 생파 열전’ 장면을 통해 ‘슈돌’ 최고의 1분 시청률을 기록했던 터. 티저 만으로도 웃음 폭탄을 예고하면서 이번 주도 시청률 신공을 발휘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고고부자의 의문 가득한 ‘멍 스테이’ 현장은 30일(오늘)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될 ‘슈퍼맨이 돌아왔다’ 19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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