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7회 위기 불구 무실점… 중견수 환상적 송구

입력 2017-07-31 10: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시즌 4승에 재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수비의 도움을 받으며, 7이닝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7회 선두타자 조 패닉에게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맞았다. 이날 경기 4번째 피안타.

이어 류현진은 ‘천적’인 헌터 펜스에게 2루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텍사스 안타를 맞았다. 타구는 빗맞았으나 펜스에게 운이 따랐다.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중심 버스터 포지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 사이 2루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류현진은 1사 1,3루 상황에서 브랜든 크로포드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고, 리터치한 3루 주자를 홈에서 아웃 처리하며 실점 없이 7회를 마무리 했다.

LA 다저스 중견수 키케 에르난데스의 환상적인 홈송구가 류현진의 실점을 막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