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김현수, 이적 후 첫 경기서 3볼넷… 완벽한 선구안

입력 2017-08-01 06: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현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현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김현수(29)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볼넷 3개를 골라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했다. 비록 안타를 때리지 못했으나 3번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2회 첫 타석에서 애틀란타 선발 투수 마이크 폴티뉴비치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3회에도 볼넷을 얻어냈다.

또한 김현수는 5회 루크 잭슨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3연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김현수는 필라델피아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타율 0.000와 출루율 0.750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30과 출루율 0.317 등이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애틀란타와 점수를 주고 받는 공방전을 펼친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