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女건강 공론화 콘텐츠 필요”…온스타일 가치관 변화 조사
온스타일이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전국 20대 여대생 500명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 20대 여대생 트렌드 및 가치관 변화 조사 공동연구 리포트를 오는 1일(화) 발표했다. 이번 공동연구 리포트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20대 여성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는 만큼 변화된 20대 여대생의 가치관 및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하여 진행됐다.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히 표현하고, 사회 문제에 관심 많으며, 터부시됐던 여성의 몸에 대해 바로 알기를 원하는 20대 여대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여대생 72.2%, 자기계발은 취업 보다 나의 만족을 위해 꾸준히
20대 여대생이 자기계발을 하는 이유는 ‘취업준비 목적’보다 ‘스스로 만족과 성취감을 위해서(72.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지난 1년 간 가장 많이 한 자기계발 활동은 학점 관리, 운동, 외국어 공부 순이었다. 여대생은 자기계발에 한 달 평균 16.5만 원, 하루 평균 1.5시간을 투자하며, 대부분(89.4%)이 앞으로도 나를 위해 꾸준히 자기계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여대생에게 자기계발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여대생 86.2%, “여성 건강 이슈를 솔직히 다루는 미디어 콘텐츠 필요하다”
자신의 외모에 대한 생각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었다. 얼굴과 몸매 모두 만족한다는 비율을 포함해 자신의 외모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응답자의 비율이 78.2%로, 외모 자존감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또 10명 중 7명(74.2%)이 본인이 만족한다면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도 괜찮다고 답했다. 그러나 자신의 신체에 대한 여대생 개인의 의식은 변화하고 있지만, 이를 둘러싼 우리 사회의 시선은 변하지 않은 채 여전히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대생 82.2%는 생리가 부끄럽지 않다고 답했지만, 정작 밖에서 생리대를 꺼낼 때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비율은 25.4%에 불과했다. 또한, 68.0%가 가슴을 옥죄는 브래지어는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을 염려하면서도, 한국에서 ‘노브라’로 생활할 수 있다는 비율은 5.0%뿐이었다.
이에 여대생은 자신들의 달라진 의식을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원하고 있었다. 무려 10명 중 9명(86.2%)에 가까운 여대생이 여성 건강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가 필요함에 공감했다.
◆ 여대생의 소비 활동은 곧 취향과 가치관을 표현하는 수단
여대생이 소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취향 저격(72.0%)과 가성비(62.6%)가 월등히 많이 선택되었다. 소소한 물건을 사며 ‘탕진잼’(돈을 탕진하는 재미)을 즐기는 여대생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가성비와 취향 저격 모두를 충족시켜야 할 것이다. 요즘 여대생에게 소비는 가치관을 표현하는 방식 중 하나다. 여대생 10명 중 7명(72.6%)은 착한 소비에 관심이 높으며, 제품을 이용해 본 경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명 중 1명(50.0%)은 ‘나와 가치관이 다른 기업/브랜드의 제품은 사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여대생의 소비 활동에서 그들의 가치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할 수 있었다.
◆ 10명 중 8명, “작년보다 정치/사회 문제에 관심 높아졌다”
여대생 10명 중 8명(79.6%)이 작년보다 정치/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했으며, 사회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직접 참여해 본 사회문제 관련 활동은 미디어/방송 시청, 도서/콘텐츠 구독 등이었으나, 향후 참여 의향이 있는 행동으로 굿즈 구매(65.6%), 오프라인 행사/집회 참여(49.8%), 강연/교육 듣기(45.6%) 등 오프라인에서 직접 참여하는 활동이 많았기 때문이다. 한편 10명 중 9명(89.8%)이 ‘나의 참여로 우리 사회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답해 여대생 개인의 정치효능감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임희수 연구원은 “본 보고서는 자기계발, 소비, 정치/사회, 여성의 몸과 건강 등 4개 분야에 걸쳐 20대 여대생의 가치관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회의 과도기적 단계에 있는 20대 여대생이 어떤 인식의 변화를 겪고 있는지 파악하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스타일 측은 “13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한 온스타일의 슬로건은 ‘나답게 나로서다’이다. 이처럼 최근 변화하고 있는 온스타일의 타깃들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인지, 어떻게 콘텐츠를 소비하는 지 등을 알아보고자 이번 리포트를 진행하게 됐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타깃분석을 위한 활동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며 “한 주를 뜨겁게 달군 최신 이슈를 사이다처럼 속 시원하게 이야기 나누는 토크쇼 ’뜨거운 사이다’, 청춘 세대의 속풀이 토크 ‘열정 같은 소리’, 여성 여성의 몸에 관해 궁금증과 논란을 해결해주는 여성건강 리얼리티 ‘바디 액츄얼리’, 청춘들의 리얼 여행 프로그램 ‘떠나보고서’ 등 리포트 결과가 반영된 온스타일의 신규 프로그램들이 대거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리포트 결과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전국 20대 여대생 트렌드 및 가치관 변화 조사 리포트 전문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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