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멀티골 조나탄, 신기록 행진 이을까…울산전 5경기 연속 멀티골 도전

입력 2017-08-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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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조나탄. 스포츠동아DB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관전포인트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4라운드가 8월 2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열흘 가까이 꿀맛 같은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진 뒤 처음 만나는 경기다. 공교롭게도 순위표가 나란히 붙어있는 6팀이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앞두고 있다. 최대 빅매치는 2∼3위 수원삼성과 울산현대(이상 12승6무5패·승점 42)의 올 시즌 3번째 만남이다.


● 2위 맞대결, 수원 조나탄 발끝에 달렸다?

울산 원정에 나서는 수원은 믿을 구석이 하나 있다. 4경기 연속 멀티골이라는 K리그 신기록의 주인공 조나탄이다. 2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4경기 내리 2골을 올리며 새 역사를 써냈다. 그의 발끝 덕분에 수원은 상승세를 타고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조나탄의 기록행진과 함께 울산의 추격을 뿌리치느냐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맞서는 울산은 2전승이라는 상대전적 우위를 기억하고 있다. 올 시즌 홈과 원정에서 모두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최근 영입한 스위스 출신 공격수 수보티치가 K리그 적응을 끝내고 본격적인 가동을 앞뒀다.

조나탄을 상대할 맞불 작전이 효과를 보게 될지 흥미롭다.

사진제공|FC서울



● ‘동상이몽’ 허리싸움도 치열

순위표 가운데 자리한 중위권 팀들도 중요한 대결을 펼친다. 나란히 승점 34(9승7무7패)를 기록 중인 5위 강원FC와 6위 FC서울이 상암벌에서 만난다. 강원은 12라운드에서 3-2로 이겨 2990일만의 축포를 쏘아올린 흐뭇한 기억이 있다. 다만 최근 2경기 연속 공격진이 침묵하며 무득점에 그친 점이 마음에 걸린다. 서울은 미드필더진 공백이 뼈아프다. 고요한과 주세종이 각각 경고 누적과 지난 경기 퇴장으로 출전할 수 없다. 두 자리를 효과적으로 채우는 일이 급선무다. 8위 전남 드래곤즈(7승5무11패·승점 26)와 9위 상주상무(6승6무11패·승점 24)도 중위권 도약을 위해 총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 이기형 감독-광주 남기일 감독(오른쪽).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이번엔 꼴찌 자리 바뀔까

최하위권으로 처진 11위 인천(3승10무10패·승점 19)과 10위 광주FC(4승7무11패·승점 19)는 각각 홈과 원정에서 꼴찌 탈출에 시동을 건다. 인천은 단독선두 전북현대(14승5무4패·승점 47)를 불러들이고, 광주는 7위 포항 스틸러스(9승2무12패·승점 29)와 만난다. 경기결과에 따라 최하위 자리가 바뀔 수 있다. 인천은 18라운드 광주전 1-0 승리 이후 5경기 동안 이기지 못한 반면, 광주는 23라운드 전남전 2-1 승리로 분위기가 좋다. 강등 마감시한이 다가오는 만큼 1승이 소중한 두 팀이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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