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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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른 네마냐 마티치가 소감을 전했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각)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삼프도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후안 마타의 골에 힘입어 삼프도리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일 첼시에서 맨유로 이적한 마티치는 올드 트래포드로 오기 전, 런던에서 홀로 훈련에 임했다. 이적 후 마티치는 삼프도리아 전에서 맨유 데뷔전을 치렀고, 전반 45분 동안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MUTV와의 포스트 매치 인터뷰에서 마티치는 “팬들 앞에서 뛸 수 있어 좋았다. 전체 스타디움이 맨유 팬들로 가득한 것 같았다. 특별한 경험이었고, 데뷔 경기를 치르게 되어 좋다”고 말했다.
그는 “프리시즌에 뛰지 않은 것이 이상했다. 하지만 혼자 런던에서 훈련했다. 경기 컨트롤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균형을 위해 노력했다. 첫 경기였고, 좋은 경험이었다. 단계별로 더 나은 모습 보여주겠다. 그리고 이번 시즌 무언가를 이룰 수 있도록 팀을 돕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이미 팀의 일부가 되도록 많이 도와주고 있고, 좋은 친구들이다. 스태프들도 많이 도와주고 있다. 몇몇 클럽에서 커리어를 쌓아왔지만, 정말 선수들이 놀라운 정도이고, 선수들끼리 좋은 친구이기도 하다. 이런 모습이 보기 좋다”며 맨유의 분위기에 만족했다.
끝으로 마티치는 “100% 준비되도록 노력하겠다. 열심히 할 것이고, 경기의 옵션이 될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준비가 될거라 확신하고, 나도 그럴 것이다. 이 클럽을 위해 무언가를 하길 바라는 마음이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맨유는 이날 승리로 프리시즌 6승1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