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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 감독이 말한 ‘장산범’ 탄생 비화 셋…“무더위 박살”

입력 2017-08-04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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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 감독이 말한 ‘장산범’ 탄생 비화 셋…“무더위 박살”

미스터리 스릴러 ‘장산범’의 연출을 맡은 허정 감독이 영화의 탄생에 영감을 받았던 세 가지 이야기를 전격 공개했다.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허정 감독은 영화 ‘장산범’의 시나리오를 완성하기 위해 소리를 소재로 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찾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타고난 스릴러텔러 허정 감독이 선사하는 밀도 높은 이야기와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올 여름 관객의 심장과 고막을 서늘하게 할 ‘장산범’의 시작이 된 이야기를 전격 공개한다.


1. ‘아빠 괴담’, “아빠, 밖에서 아빠 목소리가 들려”

허정 감독을 매료시킨 첫 번째 이야기는 바로 ‘아빠 괴담’이었다. 아빠 목소리에 잠에서 깬 아이가 아빠와 대화를 나누다 다시 잠들었는데, 사실 아빠는 다른 방에 있었다는 내용의 괴담이다. 허정 감독은 이처럼 가장 든든한 존재인 동시에 익숙한 목소리인 아버지의 목소리가 알고 보니 다른 존재가 흉내 내는 목소리였다는 것에 집중, 영화의 캐릭터를 구축하게 됐다.


2. 전래동화 ‘해님 달님’, “얘들아, 엄마가 왔단다. 어서 문 열어 주렴”

전래동화 ‘해님 달님’에서는 호랑이가 오누이의 엄마의 목소리를 흉내 내 오누이를 홀리는 장면이 그려진다. 목소리를 흉내 내서 사람을 홀리는 동화 속 호랑이의 모습은 ‘장산범’과 많이 닮아있다. 특히 영화 ‘장산범’에선 극 중 ‘희연’이 ‘해님 달님’ 이야기를 직접 언급하는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장산범’은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접해봤을 전래동화를 빌려 관객들에게 극강의 두려움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3.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 ‘검은 고양이’. “벽 속에서 들리는 고양이 울음소리”

영화 ‘장산범’의 가장 중요한 장소 중 하나인 동굴 이미지는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 ‘검은 고양이’에서 착안했다. 아내의 시체를 벽 안에 유기하고 완벽한 범죄를 꿈꾼 남편의 끔찍한 악행이 검은 고양이의 울음 소리 때문에 드러난다는 소설의 설정은 영화에서는 첫 번째로 실종되어 동굴에 갇히는 강아지로 차용되어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더한다. 허정 감독은 “어릴 적부터 벽 안에서 고양이 소리가 들렸을 때의 그 공포에 사로잡혔었다”라며 소설 ‘검은 고양이’의 팬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감독에게 영감을 준 탄생 비화를 공개, 영화에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장산범’은 올 여름, 전 국민의 무더위를 날려줄 단 하나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8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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