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뮤직] ‘태풍의 눈’, 워너원 데뷔가 불러올 파장

입력 2017-08-07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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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뮤직] ‘태풍의 눈’, 워너원 데뷔가 불러올 파장

드디어 오늘,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데뷔한다.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까지 총 11명으로 이뤄진 이들의 시너지 효과는 공식 데뷔 전부터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이에 이들의 데뷔가 가요계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워너원의 공식 데뷔 일은 8월7일이다. 앞서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먼저 신고식을 치룬 이들이, 자신들의 음악으로 첫 선을 보이는 건 이날이 처음이 될 예정이다. 앞서 타이틀 후보곡 ‘활활(Burn It Up)’ 과 ‘에너제틱(Energetic)’으로 선정과 관련된 투표를 진행한 이후, 최종 타이틀곡으로 ‘에너제틱’이 발탁돼 이날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을 통해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워너원의 위력은 대단하다. 앞서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선보였던 음원들도 차트를 점령한 바 있었고, 워너원으로 발탁되지 못한 연습생들이 발표한 곡들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기도 했다. 타이틀곡 티저가 공개됐을 때는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워너원의 위력을 미리 느낄 수 있었다.



현재 음원차트에는 ‘쇼미더머니6’, 엑소, 위너, 레드벨벳, 헤이즈 등의 음악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쇼미더머니6’가 지난 4일 방송 이후로 차트를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워너원의 데뷔가 음원차트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주목할 부분.

대형 가수들도 긴장할 수밖에 없는, 그야말로 ‘괴물 신인’이다. 이들의 음원이 공개된 이후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워너원의 데뷔 이후 컴백을 예고한 선배 가수들과 경합해 승기를 거머쥘 수 있을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워너원은 7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1X1=1(TO BE ONE)’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에는 앨범명과 같은 제목의 Intro트랙인 'To Be One'을 시작으로, 강렬한 사운드의 '활활(Burn It Up)'과 반전미 넘치는 멜로디컬한 곡 구성의 '에너제틱(Energetic)', 마치 팬들에게 바치는 고백송 같은 'Wanna Be (My Baby)'까지 총 4곡의 신곡이 담겨있다. 또한 프로듀스101 시즌2 최종 무대에서 20명의 멤버들이 불렀던 '이 자리에'가 새롭게 편곡되어 워너원의 목소리로 다시 재구성 되었다. 그 외에도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Never'와 '나야 나'가 워너원 버전으로 재 녹음돼 수록됐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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