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스트라스버그, DL서 복귀 임박… 12일 SF전 등판

입력 2017-08-08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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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9, 워싱턴 내셔널스)가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복귀를 앞두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8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의 말을 인용해 스트라스버그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7일 불펜 투구를 마쳤고, 몸 상태에 별다른 이상을 나타내지 않았다. 스트라스버그는 30개 가량의 공을 던졌다.

예상 복귀 시점은 오는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지난달 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약 20일 여일 만이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달 24일 애리조나전에서 2이닝을 던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당시에는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결국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전까지 성적은 20경기 선발 등판, 121 2/3이닝 투구, 10승 3패와 평균자책점 3.25 등이다. 탈삼진은 141개다.

워싱턴은 7일까지 65승 44패 승률 0.596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에 올라있다. 2위와의 격차는 13경기에 이른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부상에서 복귀한 스트라스버그를 정규 시즌에 무리 시킬 이유가 없다.

따라서 스트라스버그의 복귀 후 등판은 제한 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스트라스버그는 그 동안 수차례 부상에 시달려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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