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감독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 맨유 이적설 일축

입력 2017-08-08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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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행 가능성이 제기된 가레스 베일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레알마드리드는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마케도니아 슈코페 필립2 아레나에서 유로파리그 우승팀 맨유와 슈퍼컵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먼저 베일의 이적설을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슈퍼컵 경기에 베일이 뛴다면 베일이 지단 감독과 구단의 계획아래 있다는 뜻이다. 베일에게는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고, 난 영입 가능성을 생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그가 구단의 계획에 없다면 새로운 선수로 인해 베일이 레알을 떠날 수도 있다는 당신들의 기사가 맞을 것이다. 나는 반대편에서 베일을 기다릴 것”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에 지단 감독은 "중요한 것은 베일의 컨디션과 기분이 좋다는 것이다. 베일은 우리와 지속적인 훈련을 이어왔다. 지난 시즌 막바지는 베일에게 힘든 시간이었다. 4개월간 팀을 떠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팀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할 일에 집중하고 있다. 베일은 레알마드리드 선수다.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말의 전부다. 나는 오직 경기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베일과 나, 그밖의 모든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경기를 위해 이곳에 있다. 그밖의 문제는 관심 없다”고 받아쳤다.

한편, 맨유와 레알마드리드의 슈퍼컵은 9일 오전 3시45분부터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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