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보고서’ 권현빈, 아프리카 녹이는 ‘심쿵 애교’

입력 2017-08-08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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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TV ‘떠나보고서’ 캡처

온스타일 ‘떠나보고서’에 출연하는 권현빈이 ‘폭풍 애교’를 선보인다.

8일 오후 포털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된 영상에선 아프리카로 떠난 권현빈의 모습이 담겼다. 권현빈은 케냐 사파리 투어를 위해 여행사를 찾았다. 그는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며 질문을 해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사파리 투어가 가능하다는 답을 듣자 권현빈은 긴장한 표정으로 가격을 물었다. 예산이 얼마 없기 때문. 그는 한 명당 250달러라는 가격을 듣고 무너지며 탄식했다.

이어 권현빈은 멍뭉미를 발산하며 “190달러밖에 없어요”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권현빈의 귀여운 애교에 당황한 직원은 말을 잇지 못하다 이내 “그렇게 하면 문 닫아야 해요”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하지만 권현빈은 이에 굴하지 않고 진심을 전하며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라고 소개하며 한국에 가서 이 여행사를 널리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직원이 약한 모습을 보이자 권현빈은 “당신 뒤에서 천사가 보여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쐐기를 박았다. 권현빈의 귀여운 모습에 푹 빠진 직원은 190달러로 갈 수 있는 자리를 찾았다. 직원은 1시간 안에 출발해야 하는 투어를 소개하며 “다음에는 친구 꼭 데려와요”라고 당부했다. 권현빈은 직원의 친절에 감탄하며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권현빈은 “애교는 만국에서 통한다”는 명언을 남겨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떠나보고서’는 100만원으로 혼자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오늘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네이버TV '떠나보고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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