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음주운전 구새봄, ‘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진 멘붕 상태 (종합)

입력 2017-08-09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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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구새봄, ‘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진 멘붕 상태

MBC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구새봄이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그가 참여한 tvN ‘소사이어티 게임2’가 첫 방송도 되기 전부터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새봄은 지난 7일 오후 8시 50분경 경기 양주시 송추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다. 적발 당시 구새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2%로,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한다. 구새봄은 지인들과 술을 마친 뒤 만취 상태로 자신의 차량은 몰고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구새봄을 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소사이어티 게임2’에는 비상이 걸렸다. 25일 첫 방송을 앞둔 상황에서 돌연 출연자인 구새봄의 음주운전이 논란이 되면서 통편집 위기에 직면한 것. 무엇보다 이미 모든 촬영이 마무리된 시점이라는 점에서 제작진의 고민이 늘어가고 있다.

현재 제작진은 구새봄의 편집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tvN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구새봄의 ‘소사이어티 게임2’ 하차(통편집) 여부는 미정이다. 현재 제작진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야심차게 시즌2를 준비해 새롭게 선보이는 ‘소사이어티 게임’은 뜻하지 않게 구새봄이라는 변수를 맞게 됐다. 과연 제작진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구새봄의 촬영분을 어떻게 결정할지 주목된다.

한편 구새봄은 2013년 SBS CNBC 아나운서로 입사해 MBC 스포츠 플러스로 자리를 옮겨 ‘메이저리그 투나잇’, ‘월드시리즈 투데이’, ‘포스트시즌 투데이’ 등을 진행했다. 그는 현재 XTM ‘인사이드 슈퍼레이스 2017’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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