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커쇼, SIM 투구 2이닝 소화… 본격적인 재활 돌입

입력 2017-08-17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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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허리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9, LA 다저스)가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돌입했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17일(한국시각) 커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뮬레이션 투구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날 커쇼는 2이닝동안 38개의 공을 던졌다. 커쇼는 팀 동료인 랍 세게딘, 작 피더슨, 체이스 어틀리를 상대로 투구했다.

이제 커쇼는 닷새 후 3이닝 동안 45개의 공을 던지는 시뮬레이션 투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앞서 커쇼는 지난달 25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 등판했으나 허리 쪽에 이상을 보이며 강판 됐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커쇼는 부상 전까지 시즌 21경기에서 141 1/3이닝을 던지며 15승 2패와 평균자책점 2.04 등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68개다.

LA 다저스는 커쇼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승률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상황이다.

따라서 커쇼를 무리시킬 이유가 없다. 커쇼는 충분한 재활 훈련을 통해 몸 상태가 완벽해졌을 때 복귀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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