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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리그 선두 경남F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부천FC1995는 오는 19일(토) 저녁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챌린지 선두 경남FC를 상대로 2017시즌 K리그 챌린지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7월 17일(월) FC안양을 상대로 3-1 대승을 거둔 부천FC1995는 이후 이어진 부산과의 홈경기와 아산, 서울이랜드FC로 이어지는 원정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여기에 지난 서울이랜드FC와의 경기에서 팀의 주전 공격수 김신이 부상을 당하며 교체돼 앞으로 약 4주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경남과의 맞대결에서 매 경기 좋은 경기력을 보여 왔던 부천FC1995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모습으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부천FC1995와 경남FC는 10경기 5승 1무 4패로, 2015시즌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9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부천FC1995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서 팀의 맏형 김형일이 가장 먼저 나섰다. 김형일은 이번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팬들에게 당일 실착 유니폼을 그 자리에서 선물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다. 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에는 부천FC 사회적 협동조합의 초대로 110명의 지역 아동센터의 어린이들이 방문해 부천FC1995를 응원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 정갑석 감독은 “리그 선두인 경남을 만나는 것이 그리 달가운 일정은 아니지만 강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확실한 분위기 반전을 이룰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홈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