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MBC ‘이불 밖은 위험해’, 女버전도 나온다

입력 2017-08-19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MBC 예능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

사진제공|MBC 예능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

MBC 예능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의 여성 출연자 버전이 고려 중이다.

1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불 밖은 위험해’ 측은 최근 여성 스타들이 출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접하고 여성 편 제작에 대한 가능성을 논의 중에 있다.

‘이불 밖은 위험해’는 실외보다 실내, 특히 집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해 ‘집돌이’와 ‘집순이’로 불리는 스타들이 한 집에 모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3박4일 동안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27일부터 총 3회에 걸쳐 방송되는 남성 편에는 연기자 이상우와 아이돌 멤버인 용준형(하이라이트), 시우민(엑소), 강다니엘(워너원)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정규 편성된 뒤에도 고정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후 방영할 여성 버전도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인 집 생활을 좋아하는 스타들의 일상을 담는 방식을 유지해 제작된다.

‘집 안’이라는 특정 공간에서 일어나고 할 수 있는 일들이 한정돼 있지만, 스타들이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시간을 보내다 잠드는 등 지극히 평범한 모습이 담길 예정이라 사실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리얼 관찰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자연스러운 스타의 일상이 담기는 포맷인 셈이다.



이 관계자는 “남성보다 여성 스타들의 일상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이 더욱 크다”며 “예민하고 민감한 여성 스타들이 제각각의 성격을 드러내며 한 공간에서 단체로 지내는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