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MBC 예능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
1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불 밖은 위험해’ 측은 최근 여성 스타들이 출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접하고 여성 편 제작에 대한 가능성을 논의 중에 있다.
‘이불 밖은 위험해’는 실외보다 실내, 특히 집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해 ‘집돌이’와 ‘집순이’로 불리는 스타들이 한 집에 모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3박4일 동안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27일부터 총 3회에 걸쳐 방송되는 남성 편에는 연기자 이상우와 아이돌 멤버인 용준형(하이라이트), 시우민(엑소), 강다니엘(워너원)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정규 편성된 뒤에도 고정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후 방영할 여성 버전도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인 집 생활을 좋아하는 스타들의 일상을 담는 방식을 유지해 제작된다.
‘집 안’이라는 특정 공간에서 일어나고 할 수 있는 일들이 한정돼 있지만, 스타들이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시간을 보내다 잠드는 등 지극히 평범한 모습이 담길 예정이라 사실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리얼 관찰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자연스러운 스타의 일상이 담기는 포맷인 셈이다.
이 관계자는 “남성보다 여성 스타들의 일상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이 더욱 크다”며 “예민하고 민감한 여성 스타들이 제각각의 성격을 드러내며 한 공간에서 단체로 지내는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