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제1회 순간극장 시상식 개최…최동훈 감독 “흥미로운 심사”

입력 2017-08-21 2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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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제1회 순간극장 시상식 개최…최동훈 감독 “흥미로운 심사”

멀티플렉스 영화관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제1회 순간극장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JTBC 장성규 아나운서의 사회로 18일(금)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상자와 가족 등을 비롯해 시상자로 나선 메가박스 김진선 대표와 임찬익, 정윤철, 최동훈 영화감독 등이 함께해 시상식장을 한층 더 빛냈다.

‘제1회 순간극장 시상식’에는 ‘순간은 영화, 인생은 영화제’라는 부제에 맞는 일상의 다양한 순간들을 담은 15초 내외의 영상 2,363편이 출품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1명) △최우수상(3명) △인기상(5명) △특별상(8명) △남우주연상(6명) △여우주연상(2명) 등 9개 부문 총 28명에게 시상이 진행됐다.

대상은 박찬양 씨의 ‘할부 35개월 아이폰이 호수로 Die빙’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자네 물싸대기 한방 어떤가?’, ‘더우시죠? 냄비귀신’, ‘20170720 시원하게’ 등 짧은 순간 안에 벌어지는 일상의 다양한 모습을 다채롭게 표현한 작품들이 선정됐다.

심사와 시상을 맡은 최동훈 감독은 “심사를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할 수 있어 흥미로웠고, 참여한 분들이 모두 일상의 영화감독이라고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주인공인 뜻깊은 행사가 계속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는 “고객의 삶을 담은 문화 플랫폼으로서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가 보여준 의미있는 고객 참여 영화제”라며, “첫해에 2,363개의 각기 다른 삶을 녹여낸 영상을 응모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제1회 순간극장 시상식’은 라이프시어터로 시작하는 메가박스의 첫 번째 브랜드 캠페인 ‘순간극장’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고객들에게 일상의 모든 순간은 영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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