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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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멀티 히트를 때렸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앞선 맞대결에서 4타수 3안타 2볼넷으로 매우 강했던 좌완 선발 타일러 스캑스를 상대로 1회초 무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섰다.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스캑스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하면서 스캑스 천적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이어진 3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2루타로 2루 주자 드실즈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시즌 57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 2루타로 추신수는 2경기 만에 다시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며 시즌 74번째 득점도 추가했다.

선두타자로 5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뒤 7회초 네 번째 타석 역시 상대 세 번째 투수 제시 차베즈에게 삼진을 당했다.

이날 경기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0.257에서 0.260으로 올랐다. 텍사스는 5-3으로 LA에인절스에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